안녕하세요! 오늘은 창동의 수제버거 맛집 '버거 바이트'를 다녀온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신혼부부 지인이 창동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점심을 같이 먹으려고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가 찾아가게 된 곳입니다.
혹시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매장 입구 쪽에 주차가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아직은 많이 홍보가 안된 건가 싶을 정도로 정보가 생각보다 안 뜨더라고요.
저희는 12시쯤 방문해서 그런지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웨이팅은 따로 하지 않았지만
수제버거다 보니 만드는 시간이 들어서 대략 1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내부 의자들은 치즈 모양처럼 생겨서 너무 귀엽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인테리도 깔끔하고 매장 자체도 깨끗해서
젊은 분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 같았습니다. 노트북 주인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따뜻한 햇살이 잘 들어오는 자리가
있어서 분위기가 참 좋더라고요. 창가석은 2인이 앉아서 드실 수 있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버거 바이트의 경우 쉑쉑 버거처럼 버거랑 사이드가 따로 였습니다. 저희는 각각 바이트 버거와 갈릭 베이컨 버거,
고추냉이 쉬림프 버거 3가지를 주문 후, 밀크셰이크 2개와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주문하니 3만 원대가
훌쩍 넘는 금액이 나왔네요.
제가 먹은 버거는 갈릭 베이컨 버거입니다! 한입 베어 물고 찍어봤는데요, 안에 들어가는 야채들이 굉장히 싱싱해서
좋았습니다. 버거를 금색 받침에 받쳐서 각각 주시더라고요. 야채가 싱싱해서 아삭한 식감이었고, 빵 부분도 굉장히
씹는 감촉이 좋더라고요. 버터의 향도 나면서 뻑뻑하지 않고 촉촉했습니다.
패티의 경우 진짜 두툼하게 나오더라고요! 사진에서는 패티가 양상추에 가려졌지만, 패티가 진짜 두꺼웠습니다.
짭짤한 베이컨에, 마늘 후레이크 같은 게 들어있어서 담백하더라고요.
근래에 먹어본 수제버거 중에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저는 수제버거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한번 먹으면 이상하게 물리는 느낌이 나서 다시 안 찾게 되더라고요.
근데 버거 바이트 수제버거는 물리는 부분이 전혀 없이 끝까지 안 느끼하게 잘 먹었습니다.
밀크셰이크도, 정말 달거나 하지 않고 딱 적당한 단맛과 신선한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혹시 창동에 들릴 일이 있으시거나, 수제버거 마니아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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