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 서 피치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춘천의 50년도 더 되었다는 전설의 막국수
맛집을 추천드려볼까합니다. 지인이 강원도 춘천에서 잠시 산적이 있었는데, 정말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홍천에 놀러 갔다가 부랴부랴 점심 먹으러 춘천까지 방문을 했습니다.
지인의 말을 빌리면 메밀전병의 경우 그날그날 만드는 양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메밀전병은 미리 시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유포리 막국수집은 위치가 논밭 옆에 있어요. 조용한 시골 동네에 위치해 있고 주차할 수 있는 마당은
꽤나 큰 편입니다. 가는 길에 T맵으로 안내받으면 두 개의 길이 나눠지는데 직진하시면 된답니다.
유포리 막국수라는 푯말이 있으니 따로 오시면 됩니다. 저희는 점심시간 전인 오전 11시 40분경
도착했는데, 차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평일인데도 차가 많길래 굉장한 맛집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2인이었고, 막국수와 메밀전병을 시켰습니다. 막국수의 경우는 바로 나오더라고요.
참고로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1인분이 아니고 1.5인분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열무김치와 따뜻한 물을 주는데, 물맛이 독특해서 물어보니 메밀막국수를 삶은 물을
주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듣고 처음에 응?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국물이 독특하고 시원했었습니다.
막국수 다진 양념은 저렇게 얹어서도 주지만 따로 다진 양념을 더 드실 수 있게 구비가 다 되어있습니다.
먹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하더라고요. 지인이 완전 당골이라 설명을 들어봤는데,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동치미
국물을 자박하게 넣어서 물막국수로 드실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앞의 열무김치를 넣어서 드셔도 되고,
위에 말한 메밀막국수 삶은 물을 넣어서 온 막국수로 드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날이 조금 더웠어서 저는
물막국수로 먹었습니다. 다진 양념이 짤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짜고 삼삼하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어른들이 좋아하는 딱 건강한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음식이 대체적으로 하나도 안 짜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대망의 메밀전병입니다. 겉바속촉의 메일 전병인데요, 겉모습 보시는 것처럼 바삭하면서 식감이 쫄깃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메일 전병의 겉 부분이 두꺼우면 맛이 없는데 이 집 전병은 얇으면서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안의 속은 김 차랑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먹으면 먹을수록 살짝 매콤한 끼가 돌았습니다.
TV매체를 통해서도 여러 번 소개될 정도의 유명한 막국수 맛집인데, 왜인지 먹어보니 알 것 같더라고요.
혹시 강원도 춘천 방문하실 분들은 꼭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하니 오래간만에 맛있는 집에서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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